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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 플레이팅 된 디저트가 먹고싶다면 "녹아내려" 후기

동그랑땅 2021. 11. 13. 09:53

안녕하세요 이번엔 광안리 녹아내려 다녀온 후기입니다!

녹아내려를 가려고 광안리를 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진짜.(*´ლ`*)

예전 서면 카페거리에 있던 말린다 롤이었는데,

당시 부산에 있을 때 자주 가다가 어느 날 없어져서 어리둥절했는데

알고 보니 광안리로 녹아내려로 이름 바꾸고 이전했더라고요.

벼르고 벼르다 억지로 광안리를 들러서 녹아내려를 방문했습니다!

 

pm 1:00 - pm 9:00 (마지막 주문 pm 8: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매주 월 , 화 정기휴무
1인 1 음료, ⭐ 최대 4인까지만 가능

 

지도 앱을 통해서 녹아내려를 검색하면 뜨질 않아요.

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녹아내려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아예 지도에서 내려버렸다고..

하도 웨이팅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어서 겁먹고 12시 50분쯤 도착했었어요.

이미 안엔 사람이 꽤 있었고, 남은 좌석이 별로 없더라고요. 1시 전이지만 미리 입장하게 해 주셨었어요!

그리고 카페 내부에 웨이팅 룸이 있어서 안에서 앉아서 대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넓진 않아요.)

 

 

 

 

위치는 광안리에서 멀지 않아요! 걸어오기도 괜찮은 거리였어요.

가게가 너무 예쁘죠? 일반 주택 같아서 너무 예뻤어요.

사진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녹아내려 메뉴판입니다!

10월 말에 갔었어서, 커스터드 파이가 딸기가 아니라 샤인 머스켓이었어요.

녹아내려에서 먹고 싶었던 건 광알리랑 커스터드 파이였는데,

직원분께서 두 개가 맛이 좀 겹치기 때문에 다른 메뉴는 어떠냐고 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광알리와 초여름 레몬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녹아내려 광알리가 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광알리.. 비주얼 진짜 신기하죠?

저 알이 아이스크림이에요.

옆에 저 귤은 웰컴 디저트인데, 하얀색이 톡톡톡 톡 팡팡 터지는 게 신기하고 재밌는 디저트였어요

 

메뉴를 가져다주실 때, 직원분이 어떻게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정말 특색 있지 않나요?

<알 모양의 우유 아이스크림과 카시스(블랙커런트) 인서트, 볶은 콩가루, 머랭과 얇은 파리지, 밤 크림을 함께 드시는 시원 바삭한 디저트입니다>

라고 설명되어있었어요!

 

정말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특색 있는 디저트였어요.

아이스크림은 시원하고, 아래 있는 것들은 굉장히 고소해서 정말 취향저격인 디저트였습니다!

 

 

이 메뉴는 녹아내려의 초여름 레몬입니다!

쿠키와 레몬커드, 유자 소르베, 청포도, 설탕 칩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사실 광알리보다 이게 더 취향저격이긴 했어요

엄청~청 상큼하더라고요! 상큼한 거 환장하는 입맛이라 너무 좋았어요.

새콤달콤.. 시원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서울에서 이렇게 플레이팅 되어서 나오는 디저트 집을 찾아보는 중인데 녹아내려처럼 나오는 집을 아직 찾질 못했어요.

주문해서 받을 때 정성스러운 게 느껴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광안리 가보시는 분들은 녹아내려 꼭꼭 방문해보세요!!╰(*°▽°*)╯